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93)
[MT리포트]"스타트업 생태계에 독 풀었다"…손정의의 민낯? 손정의의 "더 크게", 투자업체에 독 됐나?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투자실패 사례가 최근 이어진 가운데, 그의 투자방식이 스타트업에 독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손 회장의 전략은 무조건 '더 크게' 아니면 집에 가라는 식"이라고 전했다. 손 회장이 느리지만 안정적인 성장보다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요구하고, 이렇게 기업가치를 부풀려 이익 내는 방식을 고집했다는 것이다. 투자를 받은 많은 기업들이 비전펀드의 요구대로 공격적으로 확장했다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기도 했다. 미국 부동산업체 콤파스는 2017년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를 지원받은 후 1년 만에 체인 수를 4배나 늘렸다. 그러나 정작 이를 통합·관리할 시스템이 없어 이익은 줄고 폐..
티머니, AI로 자동배차 '온다 택시' 28일 출시 티머니(대표 김태극)가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문충석)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국철희)과 손잡고 28일 '온다 택시'를 출시한다. 온다 택시는 '택시의 새로운 물결, 부르면 반드시 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온다택시는 양 택시 조합이 주도해 기사 모집부터 콜 앱 서비스 운영까지 직접 진행한다. 티머니는 양 택시 조합과 △업무협약 체결(10월 8일) △온다택시 기사 모집 △온다택시 서비스 교육 △온다택시 CBT(Closed Beta Test)를 실시했다. 온다택시는 △목적지 미표출 △인공지능(AI) 자동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골라 태우기를 사전에 방지, 승객중심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택시에 설치한 카드결제단말기로 콜 배차를 제공한다. 승객이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경우 AI 자동배차로 승..
데이터 가공⋅AI 고등학교⋯인공지능 전문가 본격 양성 경기도, 데이터 실무 인력 40여명 선발해 교육 기초 이론, 프로젝트 수행 산업현장 바로 투입 서울시는 ‘빅데이터 고등학교’ 등 10개교 전환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공희연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기도는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능력에 초점을 둔 데이터 산업인력을 키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전문인력의 교육 기회는 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 가공 등 실무에 적합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데이터 웨어하우징 협회(TDWI)에 따르면 인공지능용 데이터는 가공과 전 처리가 41~80% 정도 소요되고 분석이 나머지를 차지, 인공지능용 데이터 전 처리와 가공 인력 배출이 시급..
구광모의 AI 드라이브…손정의 펀드에 200억 투자 구광모(左), 손정의(右) LG의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손 회장과 서울 회동 넉달 만에 LG 4사, 소프트뱅크벤처스 출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LG 주요 계열사 4곳이 벤처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펀드에 약 200억원을 출자한다. 구광모(41) ㈜LG 대표는 지난 7월 마사요시 손(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방한했을 당시 서울에서 회동한 바 있다. 26일 LG전자와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4개 계열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AI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 중인 펀드(3200억원 규모)에 약 200억원을 공동출자한다고 밝혔다. 현재 LG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에서 약 5000억원을 ..
한국은 제자리 걸음, 날으는 중국의 AI 대표기업 'OOO' ‘FANG’은 미국 산업계의 현재이자 미래를 상징하는 용어다. 미국의 대표하는 4개 IT 기업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의 머릿글자를 합쳤다. ​ 미국에 FANG이 있다면 중국엔 ‘BAT’이 있다. 바이두(Baidu·百度), 알리바바(Alibaba·阿里巴巴), 텐센트(Tencent·騰訊)를 뜻한다. ​ 중국을 대표하는 이들 세 IT 기업이 가지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중국 정부가 2017년 BAT 세 기업을 인공지능(AI) 대표 기업으로 지정해 2030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AI 선도 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BAT가 이끄는 중국의 AI 굴기(崛起)’가 이미 시작된 것이다. ⓒ 셔터스톡 현재 바이두는 AI를 활용한 자율주..
인간의 뇌 닮은 ‘AI칩’ 年 40조원 시장이 열린다 한번에 수천개 연산 가능한 NPU스마트폰 등 모든 가전에 탑재할 듯 삼성 “R&D 인력 10배 늘려 시장 주도” ‘자율주행 자동차’, ‘감정 인식 AI(인공지능) 개인형 비서’, ‘혼합 현실’ 등이 실제 구현될 날이 머지않았다.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한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의 개발이 고도화되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다. 개인 컴퓨터에 주로 쓰이는 중앙처리장치(CPU)는 한 번에 한 개씩 연산을 순차 처리했지만 NPU는 한꺼번에 수십~수천개의 연산을 동시에 진행한다. CPU와 비교하면 저전력·저비용의 이점이 있다. 인간의 뇌가 그러하듯 하나의 판단을 위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빠르게 계산해낼 수 있어서 ‘AI칩’이라고도 불린다. 앞으로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NPU..
손정의 참회가 부른 나비효과, 국내 유니콘 생태계 지각변동 몇번의 VC 투자로 몸집 부풀려온 유니콘 위워크 사태가 기업가치 의구심 증폭시켜 IPO 차질 예상…쿠팡 등 시점 가늠 힘들 듯 '성장'에서 '수익가능성'으로 가치 초점 이동 생태계 체질 개선 관점, '긍정적' 평가 많아 “나의 투자 판단이 잘못(really bad)된 것이라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창업자이자 세계 최대의 기술투자펀드인 비전펀드의 설립자 손정의 회장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 앞에 고개를 숙였다. 차량 공유업체인 우버, 공유오피스 위워크 투자 실패로 소프트뱅크는 14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손 회장은 “이번 결산은 너덜너덜하다”라며 “태풍이라고 할까, 폭풍우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투자방식에 대한 변화를 주겠단 의사도 밝혔다. 5~7년내 순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
손정의, 위워크 재건 나서…은행에 3조원 대출 'SOS' 정상화에 7.4조원 더 필요 日 은행권은 추가 대출 난색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즈호은행 등 일본 주요 대형 은행들과 3조원이 넘는 추가 대출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7~9월) 소프트뱅크에 7조원이 넘는 손실을 안긴 투자기업 위워크의 경영 재건을 위해 63억달러(약 7조3955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미즈호은행,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3대 대형 은행들과 3000억엔(약 3조2499억원) 규모의 대출을 협의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대출이 필요한 것은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미국의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운영회사 위컴퍼니) 지원을 위해서다. 위워크는 당초 기대에 비해 기업 가치가 낮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