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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해못하는 사람이 버블 주장" "20년 전 정보기술(IT) 버블 때도 거품 붕괴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지금을 보라.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버블이나 위험을 말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일본명 손 마사요시)은 "기술을 이해하는 이들에겐 지금이 혁명 시작기의 기회"라며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하면서 28일 말했다. 손 회장은 100조원짜리 비전펀드 1호에 이어 최근 128조원짜리 비전펀드 2호 출범 계획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10년 뒤에 AI로 바뀔 세 가지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의료,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를 꼽았다.비전펀드는 압도적인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기술 거품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 비전펀드의 공격적 투자로 더 이상 투자할 스타트업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손 ..
128兆 펀드 띄운 손정의 "AI산업, 폭발 성장 입구에 있다" "신기술 이해 못하는 사람들 거품이라며 두려워하고 있다 日 모험정신 강한 경영자 없어 대기업이 채소가게만 못해" 128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사진)은 “AI산업은 폭발적 성장의 입구에 서 있다”며 “신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AI산업에 대해 ‘거품’이라며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선 모험정신이 가득한 강인한 경영자가 없고 경영인들이 샐러리맨화하고 있어 AI산업 투자가 저조하다”고 비판했다. 손 회장의 AI에 대한 언급은 28일 발행된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 실렸다. 그는 인터뷰에서 “AI 기술은 학술연구 단계를 마치고 일상생활에 응용하는 활용기에 접어들었다”며 “10년 안에 AI는 기업 비즈니스모델과 의료, 교통 분야를 중심으..
국내 유니콘 투자액 55%는 日자금…국내 자금은 5% 불과 미·중·일이 88%…업계 "수익 해외유출 우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이 9개로 늘어나는 등 우리 경제의 활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해외자본 의존도가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활성화 등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익의 대부분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반쪽짜리' 성과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브이씨 자료 취합] ◇ 유니콘 투자 6조2천억원 중 국내자금은 3천억원 = 28일 스타트업 전문 리서치기업 더브이씨에 따르면 7월 현재 국내 9개 유니콘 기업이 유치한 투자 총액 6조1천532억원 중 미국과 중국, 일본 3개국 투자액이 5조4천398억원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 투자액은 3천억원대..
손정의 “일본은 AI 후진국…쇠퇴산업 매달려 진화 뒤처져” 손정의. 오종택 기자 “일본 기업 경영자의 대부분은 계획을 만들 뿐, 비전과 전략은 선배가 만들었던 걸 재탕하고 있다.” “선배가 만든 비전과 전략 재탕” 10조엔 AI투자 펀드 만들기로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사진)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일본 기업 경영자들의 안일한 자세를 혹독히 비판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다. 그는 “일본 기업 경영자들은 (비전과 전략에 대해)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전쟁 후 고생하면서 기업을 일궈낸 창업자들은 커다란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집념이 있었지만, 지금의 ‘샐러리맨 경영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대기업에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굳은 의지의 경영자가 없고, (경영자가) ‘샐러리..
소프트뱅크, 100조 규모 2차 비전펀드 조성 ‘AI 힘 싣는다’ 소프트뱅크가 두 번째 비전펀드를 마련했다. 애플,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 등과 함께 총 1080억달러(118조원) 규모 초대형 기술 투자펀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2차 비전펀드에 400억달러(47조원)를 투자한다. 25일(현지시각) 니케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2차 비전펀드 설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의 2차 비전펀드는 1차 펀드처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조선일보 DB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400억달러 규모 투자금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투자 펀드로부터 일부 마련했다. WSJ는 비전펀드에 애플과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카자흐스탄 국부 펀드 등이 출자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