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술격차 좁히며 추격하자
美,‘AI굴기차단’ 선제적 공격
미·중 간 무역·기술전쟁에 이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간에도 ‘원천기술’ 경쟁력이 국력의 관건으로 부상한 가운데, 세계가 ‘인공지능(AI) 전쟁’에 돌입했다. 최근 방한했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고 강조한 바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중 간 관세 전쟁과 화웨이에 대한 금수(禁輸)조치 등을 한 꺼풀 더 벗겨보면 ‘AI 전쟁’이라는 게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전 세계가 다음 30년 미래 세대를 먹여 살릴 4차 산업혁명의 두뇌, AI 선점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가운데 미·중 간 기술격차도 갈수록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무역 보복은 ‘제조 2025’로 대표되는 중국 AI 굴기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선제공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 인공지능위원회 의장이 된 리카이푸(李開復) 전 구글 차이나 사장은 “중국이 10년 후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 앨런 인공지능연구소도 상위 10%의 우수 AI 논문 점유율에서 27 대 32로 바짝 따라붙은 중국이 내년에는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AI 인력은 미국(2만8536명)이 2위 중국(1만8232명)을 압도한다. 하지만 AI 전쟁에서 1년은 승패가 뒤바뀔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70801070103009001
美·中 무역전쟁, 결국은 ‘AI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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